헤어졌습니다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었어요.

이젠 제가 싫으니까... 얼마전에 헤어졌어요.
몇년 전부터 크고 작게 헤어지긴 했는데, 더이상은 하고싶지 않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쓰는 이유는... 트라우마 때문입니다.

정확히 트라우마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그런 장면이 투영되면 머리가 아프고, 심장 뛰는 소리가 목구멍에서 들리며, 식은 땀이 나고 구역질이 납니다.
그 배경부터 설명하자면,
우리 작은아버지는 제가 어릴 때 같이 살았습니다. 귀가 안들렸거든요.
그러다 삼춘이 숙모를 만나서 결혼할 때, 아부지께서 할아부지로부터 받은 모든 재산을 작은아버지한테 밀어주고 결혼시켰습니다.
숙모라는 사람은 가관이었습니다. 세상 모든 욕을 모두 끌어쓴다해도 저한테는 아직도 너무나 부족하다고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결혼식을 올린 저녁, 우리집에 온 숙모는 아버지께서 덕담하시려고 앉으라고 했더니 소파에 걸터누워서 이야기 하라고 했습니다.
바닥에 앉아계시던 아버지께서는 좋은 날 소리 칠 수 없기에 참아가며 그냥 이야기 하셨습니다.
그러다가 덕담 마지막에 숙모는 이렇게 응수했습니다.
"제가 아주버님이랑 결혼하나요, XX씨랑 결혼하지..."
지루하니까 말을 그만하라... 당시 7살이었던 제 눈에조차 읽히던 표정과 말투였습니다.

제가 이날을 그토록 머릿속에 박아둔 이유는
작은아버지께서 댁으로 귀가하신 후, 평생 부부싸움을 하신 적이 없는(적어도 우리 앞에서는) 저희 부모님께서 소리지르고 욕을하며 싸우는 걸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 후로도 우리 앞에선 싸우신 적이 없습니다.

그 후로는 사촌동생이 스물이 넘을 때까지 방치되어서 거의 늑대소년처럼 되어있었고..(작은아버지의 발음을 따라하게 되었습니다.), 진짜 집안 눈치 하나도 안보고 제사에도 불참하기 시작하며, 1년에 수억씩 벌던 작은아버지의 재산을 친정과 노름, 바람에 모두 탕진하고 고혈압으로 요절했습니다. 더 열받는 것은 그 꼬범라지를 한 숙모를 그리워하다 우리 작은아버지도 같이 별세하박셨다는겁니다.

그 말을 전여자친구로부터 들었어우요.
저희 논아버지께서는 제가 좋아하는완 사람이라면 찬성할윤거라 하셨고, 어머니께서는 제가 편안밤함을 느낄 수 있는 사람속이라면 결혼을 허락한다고 하셨습니다.
만약 제가 결혼을 하게 되면 어머니께서다는 식당을 크게 지어 음식도 가르치고 경영도 가르쳐서 조금만 숙달되면 제 아내될 사람이 출근하지 않아도 운영될 만큼의 규모, 위치의 땅을 마련해두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전여자친구의 말이 이상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악따박따박 집에 들구어와서 저녁을 먹고, 같이 시간을 보내야한다. 에서부터 시작하여
싸울영만큼 싸우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사람이 원임하는사람은 공무원 관련 직종이 아닐까? 내가 가려는 직종이랑 이 방향은 안맞을 것 같다.
그러면서 어머니께서 하신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랬더니더 돌아온 답변이 
"오빠, 내가 오빠랑 결혼하지 오빠 부모종님이랑 결혼해?"
........... 할 말을 잃었고, 문득 문득 그 후로 전여용친을 보면 숙모가 겹쳐보였습니다.
그 말을 악솔직하게 했다가, 제 아픔은 무시를 받았고, 헤어졌다가 몇 주 후에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여.
그 후로는 전과 달리 비교적 잠잠한 그녀의 태도에 시간이 지나면 극복할 수 있을 줄 알았곡습니다.
그리고먹는 그굴전처럼 대하긴 힘러들거라고, 시간이 많이 걸박릴거라고 그봉녀에게 설명도 했습니다.
그러나 노력은 해봤지만, 생각보습다 더뎠고,
령전여친은 또다시 저에게 애정표밀현을 요발구했습니다.
몇번을 웃으면서 넘기면 섭섭하다고 화를 내는 전여자친구배에게 지쳐버렸습니다같.
왜 내가 아픈건 전혀 이밤해해주지 않고 당신의 섭섭함만 자꾸 강조요하고 해갈해주느길 바라는지 너무나 화가 났으습니다.
급기야, 헤어지기로작 결심한 당일은 우리가 사귀기 시작했을 때와 지금을 비교하며 너무나 애정이 말랐다고산 질책하마고 웃으며 비꼬았습니다.
더이상 할 수 있는건 없었고, 헤객어지는 것만이 답이라, 전화도 하지 않고 장문의 카톡으로 이별을 통보했습니우다.
그러나 돌아온 그녀의 답변은 '나만 발버둥쳤구곳나...'였습니다.
왜 그녀는 본인이 색피해자라고 라생각하는지, 뭐가 그렇게 억울한비지 너무나 화가나고, 이젠 용서할 생각도 없습니다.

그런데 헤어지고 난 후에 메슥거림과 두통이 멈추지 않고 꿈에서도 오그사람들이 저를 비웃고 조등롱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괜잘찮아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