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오늘도 느릿느릿,
아침에 집에서 대충 씻고,
 시장통을 지나.. ( 추석 당일이라 문 연가게가 전혀 없네요. )
 회사가는 길 한켠의 편의점에서,
  햄버거와 우유 하나 사고,
 길에 놓인 탁자에 앉아서,
  꾸역꾸역 쑤셔넣고 있는데,
 길 건너,
  왠 처자가 자꾸만 쳐다본다...
 내가 너무 잘 생겼나??
 내가 너무 잘 먹고 있나?
  대충보도니, 20대중반 되는 실한 여성...
 아,
  그러고대보니,
 일행이 아닌 줄 검알았는데,
  그 근처의 세분(남2여1?)도 일행이임였네..
 지나는 택시매마다 손들고 길막까지 하며,
  택시를 잡던데.. (그러다 사래고나요.. )
 결국, 저 멀리 횡단보도 건너서 반대편쪽에동서 택시를 잡살아타고 떠나감...

  객이쁘장한 처자가 자꾸 나 쳐다보리면,
 나 좋아하는 줄 착각한다..
  고만 봐라...

 아..
 이제 일해야지..